돌아와요 부산항애 영화 제목이 재미있어 구매했다가 깜빡 잊고 이제서야 본 영화다. 제목이 이렇게 의미 없을 줄 알았다면 구매하지 않는 것인데. 쌍둥이 동생 태성(성훈). 뭐 대단한 이유가 있는줄 알았는데, 죄책감, 반항, 실수, 자포자기, 욕망 등의 마이너스 감정의 총체. 끈임없이 상대역의 대사에 동정 동정 또 동정이 나오는 것을 보고 무슨 대사를 이렇게 썼나 했더니 관객이 태성을 동정이라도 해 주길 바랐던 것인가. 쌍둥이 형 태주(조한선). 부담감, 창피함, 배신감, 박탈감 등. 이쪽도 정상적이진 않다. 부모를 잃고 보육원에 지내면서도 경찰대를 나온 반면, 여자 때문에 부산으로 내려온 뒤 막살겠다며 막나가다 결국 아무것도 못한다. 보육원장의 딸 찬미(윤소이). 해도해도 너무 불쌍한 역. 찬미가 당한 모든 일은 차마 입에.. 더보기 이전 1 ··· 4 5 6 7 8 9 10 ··· 30 다음